시간의 빛, 색에 물들다
초록 (Green/綠) - "초록은 걷고, 숨은 결은 빛을 품습니다."
"초록은 걷고, 숨은 결은 빛을 품습니다." 초록은 살아있습니다. 새순처럼 다시 피어나고, 고요하지만 분명한 생명의 언어로 말을 걸어옵니다. 한복은 멈춰 있지 않고 어제를 입고, 오늘을 걸으며 과거의 전통을 뿌리로 삼되 현재를 향해 뻗어나가는 새순의 의지를 품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환과 인간의 성장이 만나는 지점에서 초록은 우리에게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성장에 대한 기대를 품으라고 조용히 말을 걸어옵니다. 숨겨진 결과 섬유질 속에 스며든 빛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색채 변화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생명의 본질을 한복이라는 예술 형태로 구현해냅니다.